해남 땅끝마을, 가볼만한 곳

    한반도 최 남단에 위치하는 상징성과 함께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해남 땅끝마을과 가볼만한 곳을 알아봅니다.

     

    얼마 전 추석 연휴 때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조카가 여름휴가로 전남 해남에 위치한 땅끝마을에 다녀왔다해서 비웃었다가 한소리 들었습니다.

     

    제 기억속의 땅끝마을은 한반도 최남단이라는 상징성과 관계없이 한적하고 인적 드문 어촌마을에 불과했으니까요. 마을 우측 야트막한 언덕 위에 전망대만 덩그러니 있던 기억이 전부입니다.

     

    오래전이지만 해남은 일 때문에 일년에 서너 번씩 방문하던 곳이었습니다. 땅끝마을은 일부러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두, 세 번 갔던 기억이 전부이지만 갈 때마다 안개가 자욱해서 황량하고 쓸쓸한 기억만 남은 곳이었죠.

     

    그런 황량한 곳을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지로 삼았다니 황당할수밖에요. 조카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기억 속의 땅끝마을은 어디로 가고 휘황찬란한 관광지로 변신했더군요.

     

    해남군청 문화관광 사이트를 참조해 화려하게 변신한 송지면과 가볼만한 곳을 둘러봅니다. 본문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사진출처: 해남군청 문화관광 사이트

     

    해남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은 한반도 최남단으로 '땅끝'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시작점이기도 하지요.


    해발 156.2m의 사자봉 정상에 세워진 땅끝전망대와 한반도 기(氣)의 정점 땅끝탑, 모노레일, 해양자연사박물관, 조각공원 등의 관광시설들과 땅끝길, 코리아 트레일, 땅끝 천년숲 옛길 등의 도보길이 시작됩니다.

     

     

    땅끝관광지 가볼만한곳

    문화관광 사이트에 보니 가볼만한 관광지가 많네요. 오토캠핑장, 전망대, 모노레일, 땅끝탑, 형제바위, 사구미 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진흥사, 성도암, 성도사, 달량진성 등 문화 유적지도 다양합니다. 그중 몇 군데를 소개합니다.

     

    땅끝탑

    백두대간의 시작이자 끝인 땅끝마을은 한반도 최남단을 상징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돛을 펼쳐놓은 것 같은 삼각뿔 모양의 땅끝탑에는 “이곳은 우리나라 맨 끝의 땅/ 갈두리 사자봉 땅 끝에 서서/ 길손이여/ 땅끝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게 …”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형제바위

    갈두항 부근 형제바위 일원은 촬영명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땅끝 해변 길을 따라가는 ‘문화생태탐방로’와  땅끝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삼남길’(호남대로)의 시작점입니다.

     

     

    땅끝 전망대

    1987년부터 갈두산 사자봉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소박한 모습의 전망대가 2002년 횃불 모양을 형상화한 지금의 모습으로 세련된 건축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높이도 지상 3층에서 지상 9층으로 훌쩍 높아져, 목을 한껏 젖힌 뒤에야 그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답니다. 제 기억 속의 전망대가 이렇게 변신했네요.

     

     

    이상 전남 해남에 위치한 땅끝마을과 근처 가볼만한곳을 알아봤습니다. 아래는 해남군청 문화관광 사이트입니다. 해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링크를 따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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