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 남단에 위치하는 상징성과 함께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해남 땅끝마을과 가볼만한 곳을 알아봅니다. 얼마 전 추석 연휴 때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조카가 여름휴가로 전남 해남에 위치한 땅끝마을에 다녀왔다해서 비웃었다가 한소리 들었습니다. 제 기억속의 땅끝마을은 한반도 최남단이라는 상징성과 관계없이 한적하고 인적 드문 어촌마을에 불과했으니까요. 마을 우측 야트막한 언덕 위에 전망대만 덩그러니 있던 기억이 전부입니다. 오래전이지만 해남은 일 때문에 일년에 서너 번씩 방문하던 곳이었습니다. 땅끝마을은 일부러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두, 세 번 갔던 기억이 전부이지만 갈 때마다 안개가 자욱해서 황량하고 쓸쓸한 기억만 남은 곳이었죠. 그런 황량한 곳을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지로 삼았다니 황당할수밖..
성산일출봉이 바로 눈앞에 잡힐듯이 보이는 섭지코지 제주 글라스하우스는 현재적이고 왠지 감각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지 중 최고로 손꼽히는 제주도에 가면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가 성산일출봉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봉우리 모양이 마치 성처럼 생겼기 때문에 성산봉이라 하고, 이 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것이 제주 일경(一景)이라서, 예부터 일출봉이라 하였습니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현대적인 감각의 제주 글라스하우스가 있습니다. 명칭에서 알수있듯이 건물 외관이 온통 유리로 이루어져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요. 글라스하우스는 제주 휘닉스 테마파크 내에 있는 건축물입니다. 풍경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커피가 맛있어 제주도 여행 시 방문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건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