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해신당 공원, 랜선을 타고 여행

    넓고 푸른 바다와 울창한 산림, 경치 좋은 계곡이 많은 강원도 삼척 해신당공원 여행을 랜선을 타고 떠납니다. 우리나라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 민속이 전해져 온답니다.

     

    해신당공원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에 있습니다. 근처에 신남항, 어촌민속전시관, 장호어촌체험마을 등 볼만한 곳도 많고, 깨끗하고 멋들어지게 꾸민 펜션도 많아 숙박 걱정은 없는 곳입니다.

     

    소개에 따르면 해신당 공원은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이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어떤 민속인지는 대부분 아실 거라 믿습니다.

     

    해신당 공원을 따라 길게 이어져있는 소나무숲 산책로와 신남항, 바다가 색다른 풍취를 자아내며 어촌민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과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삼척 문화관광 홈페이지

     

     

    신남마을에 전해지는 애바위 전설

    삼척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재밌는 글이 있네요. 남근숭배민속과 연관된 애바위 전설이랍니다. 아래는 그 내용입니다.

    옛날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 총각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해초 작업을 위해 총각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처녀를 내려주고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돌아간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처녀는 바다에 빠져 죽고 만다. 이후 이 마을에는 처녀의 원혼때문에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게 된다. 어느 날 한 어부가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돌아온다.

    이후 이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지금도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 1. 15), 음력 10월 첫 오일에 남근을 깎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삼척 해신당 공원 이용시간 및 이용요금

    해신당 공원은 바다와 접해있어 아름답습니다. 그만큼 관광객도 많이 오는 곳이지요. 이용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따라 다르며 매월 18일은 휴관일입니다.

     

    해신당공원 이용요금은 표와 같습니다. 삼척시민과 어린이, 군인,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장애인, 태백, 정선, 영월 등 폐광지역 주민은 요금 감면 대상이네요. 65세 이상 경로우대자와 삼척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해신당 공원 위치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7번국도에 있어 찾기는 수월할 듯싶네요. 신남항 근처에 있습니다.

     

     

     

     

    이상 강원도 삼척에 있는 해신당 공원을 랜선을 타고 떠나봤습니다. 보람차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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