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역사, 돌담길 산책(고궁 여행)

    조선의 역사를 마감하고 1897년 선포된 대한제국의 황궁이 덕수궁입니다. 옛 이름은 경운궁 이랍니다.

     

    서울 시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덕수궁 역사는 수많은 애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황제가 머물던 황궁이기도 했고, 치욕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1593년 선조시대에 월산대군 후손의 저택을 행궁으로 삼은 것이 덕수궁의 시초라 합니다.

     

    덕수궁은 그 후 근대와 현대를 거치며 여러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공원으로 개조하여 일반에 공개하며 석조전을 미술관으로 개관하여 일본 근대미술품을 전시하기도 했고 동물원이 있던 시절도 있었지요.

     

    2014년 석조전 복원 후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 사이트에서 역사을 알아봤습니다. 첨부하는 사진은 사이트에서 담아왔고, 본 글은 홈페이지의 설명을 일부 인용, 참조합니다.

     

    사진 출처: 문화재청 덕수궁 사무소

     

    덕수궁 역사

    아래 내용은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 사이트 설명입니다. 역사가 한 번에 이해가 되게끔 잘 정리되어 있네요.

    덕수궁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주로 피난 갔던 선조가 다시 한양으로 돌아왔을 때, 월산대군 저택과 그 주변 민가를 여러 채 합하여 ‘시어소’로 정하여 행궁[정릉동 행궁]으로 삼았던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후 광해군이 즉위한 후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경운궁’이란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궁궐의 모습을 갖춘 덕수궁은 인목대비 유폐와 인조반정을 겪으면서 규모가 축소되었고, 특히 인조가 즉위한 이후 즉조당과 석어당을 제외한 나머지는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로써 덕수궁은 더 이상 왕이 공식적으로 머물며 국정업무를 보던 궁궐의 기능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난 이후 덕수궁이 다시 역사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후, 1897년 2월에 덕수궁으로 환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을 선포한 후 황궁으로서의 규모와 격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04년 덕수궁 대화재와 1907년 고종의 강제퇴위 이후 덕수궁은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이때 경운궁에서 덕수궁으로 이름 또한 바뀌게 되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이문세님이 부른 노래 가사에도 나와있듯이 추억과 낭만이 묻어나는 덕수궁 돌담길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재정비하고, 녹음이 물든 도로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도입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랍니다.

     

    900m에 이르는 덕수궁 돌담길은 최적의 데이트 장소였으며, 주변에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있어 문화산책 코스로도 최적입니다.

     

    녹음이 물든 여름의 낭만과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있는 겨울 등 돌담길은 계절에 관계없이 낭만이 넘치는 산책코스로 유명하지요.

     

     

    덕수궁 관람시간 및 요금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관람시간의 변화가 있지만 통상적인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문 시 관람 가능 여부는 링크한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 매표 및 입장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 덕수궁 관람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 휴궁일: 매주 월요일
    • 관람 요금: 내국인 기준 만25세~만64세까지 개인은 1,000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800원입니다. 외국인과 특별권, 무료관람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이상 우리나라 대표적 고궁인 덕수궁 역사 및 돌담길 산책을 알아봤습니다. 멋진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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